'한국형 4차 산업혁명'의 미래는?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KT경제경영연구소가 대한민국 경제의 주요 화두인 '4차 산업혁명'의 방향을 제시한 '한국형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발간한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4차 산업혁명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정리한 도서 '한국형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오는 31일 출판한다.

이 도서는 4차 산업혁명의 세부 과제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례와 아이디어를 제공, 한국형 4차 산업혁명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각자(개인, 기업, 학계, 정부)의 역할과 그 방향을 담았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한국 사회가 4차 산업혁명에 주목하는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변화를 갈망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며, "그간 누적된 한국의 정치·경제·사회적 상황들이 변화를 필요로 하고 있고, 4차 산업혁명이 부각되는 이유도 양극화·실업·고령화 등 사회 곳곳에 산재한 여러 문제들을 해결해 우리의 삶이 더 나아지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기대심리가 투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해법으로 '포용적 성장'을 제시했다.

포용적 성장이란 ICT 혁신 기술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신산업 창출과 동시에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말한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이를 위한 일자리, 고령화·저출산, 사회안전망, 환경, 교육 등 7대 정책을 제언했다.

또 각각의 기술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유기적으로 작동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5G'를 지목, 인터넷·전기·자동차에 버금가는 기반 기술로 5G가 ICT의 역할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대수 KT경제경영연구소 소장은 "국민 모두가 5G 등 ICT 융합 트렌드 변화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된다면 대한민국은 글로벌 ICT 강국에서 'ICT 컨버전스 코리아'로 도약해 세계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