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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FCA·재규어·포드 등 수입차 4만여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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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다카타社 에어백 결함 및 시동·엔진 장치 등 결함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국토교통부는 렉서스와 FCA, 재규어랜드로버, 포드 등 수입차 6개 업체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차 4만여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리콜 조치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판매한 토요타와 렉서스 모델 7개 차종 2만2천925대와 FCA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닷지와 크라이슬러 모델 3개 차종 8천417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2개 차종 3천346대에서는 다카타사의 에어백 결함이 나타나 리콜된다.

다카타 에어백은 전개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 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어 2013년부터 리콜을 시작한 다카타 에어백의 경우, 국내에서는 아직 사상자가 없지만 해외에서는 1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다.

국내에는 총 18개 업체에서 제작 및 수입·판매한 차량에 장착되어있다. 이 중 한국GM, GM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를 제외한 15개 업체에서는 리콜을 시행하고 있거나, 부품이 수급 되는대로 시행할 예정이다.

한국GM과 GM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등 3개 업체는 아직 이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에 대한 자체적인 분석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미국 등 타국에서도 자사 차량의 리콜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국내 리콜 여부에 대해 유보적 입장이라고 국토부 측은 전했다.

한편 재규어랜드로버에서 수입·판매한 모델에 대해서도 3가지 리콜이 진행된다.

재규어 XE와 F-타입, 레인지로버 스포츠, 디스커버리 스포츠에서는 운전석 및 동승자석 안전벨트 결함이 발견됐다. 차량 정면충돌 시 프리텐셔너가 미작동하면 승객이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어도 충분한 보호를 받을 수 없게 된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와 이보크에서는 엔진 메인 배선이 손상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지난해 5월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간섭을 막아주는 브라켓을 설치하는 리콜을 실시했지만, 여전히 문제가 발생해 추가로 개선된 브라켓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포드세일즈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이스케이프와 포커스 등 4개 차종에서는 도어래치 제작결함으로 인해 차량의 문이 정상적으로 닫히지 않거나 주행 중 열릴 가능성이 발견됐다.

또한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씨트로엥 C4칵투스와 푸조 208 및 2008 등 3개 차종에서는 시동 모터를 제어하는 부품의 제작결함으로 인해 시동 모터가 과열되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E 클래스 3개 차종 272대에서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주행 중 잠시 동안 계기판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국토부는 자동차안전기준 110조1항 위반으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 매출액에 비례하는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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