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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AI 대중화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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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키워드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다양한 AI 서비스 선봬

[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기술이 녹아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으며 'AI 대중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강조하기 시작한 '인텔리전트 클라우드(Intelligent Cloud)' 개념에 따른 클라우드 사업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 부임 이후 MS는 '클라우드 퍼스트'를 외쳐왔다.

한국MS는 23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개최한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MS 빌드 2017'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MS는 인텔리전트 클라우드를 기존 클라우드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개념으로 정의했다. 클라우드가 컴퓨팅 자원을 필요할 때 원하는 만큼 탄력적으로 사용하게 해주는 기본 역할을 넘어서 지능형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

한국MS 에반젤리스트 김영욱 부장은 "인텔리전트 클라우드는 단순히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AI와 MS의 기본적인 철학이 녹아있는 클라우드"라고 강조했다.

앞서 사티아 CEO는 AI 기술이 지닌 사회적 영향력이 매우 커서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보편적으로 디자인돼야 하며 신뢰할 수 있는 기술로 구현돼야 한다는 철학을 밝힌 바 있다.

이런 배경 아래 MS는 AI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그래프'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이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활동, 사람과 디바이스를 다양하게 연결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는 AI 기반 서비스다.

가령, '오피스 그래프'는 12억 명이 사용하는 MS 오피스의 다양한 활동과 구성 요소를 연결해 비즈니스에 필요한 인텔리전스와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또 'AI 포 워크플레이스 세이프티' 서비스는 AI로 현장에 설치된 여러 대의 CCTV에서 나오는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사전에 위험요소를 파악해준다.

사물인터넷(IoT)에 AI 기술을 적용해 서비스뿐만 아니라 기기에 배포되는 코드까지 한꺼번에 관리·배포할 수 있게 해주는 '애저 IoT 엣지', MS 코그니티브 툴킷을 포함해 구글 텐서플로우, 카페(Caffe) 딥러닝 프레임워크 등을 애저 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애저 뱃치 AI 트레이닝' 서비스 등도 내놨다.

아울러 MS는 인텔리전트 클라우드를 위한 '서버리스' 개념을 강조했다.

이는 컴퓨팅 단위가 아닌 기능 단위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늘어나는 것으로 최근 시장에서 일어나는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MS는 평가하고 있다.

김영욱 부장은 "이번에 발표된 AI 서비스는 인프라 개념이 아니라 서비스 단위로 호출해서 사용할 수 있는 '서버리스'"라며 "MS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많은 기술과 서비스를 갖고 있으며 클라우드와 AI, 윈도, 오피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유니크한 서비스로 조합해 선보일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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