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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6연속 매출 감소에 추가감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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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공사업 부진으로 3Q 매출 감소…1천100명 감원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네트워크장비 업체 시스코가 6분기 연속 매출 감소에 추가감원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시스코는 3분기 매출이 119억달러로 전년대비 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매출이 6분기 연속 감소한 것이다. 4분기 매출도 전년대비 4~6%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시스코 주가는 이날 8% 이상 하락했다.

3분기 매출부진은 미국 공공사업 성장둔화와 라우터 사업 매출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시스코 공공부문 매출은 이번 분기에 전년대비 4% 줄었다.

여기에 라우터 사업 매출은 20억3천200만달러로 전년대비 2% 감소했으며 협업사업 매출도 10억2천200만달러로 4% 줄었다. 데이터센터 사업매출은 7억6천700만달러로 5% 감소했다.

반면 스위치 사업매출은 34억8천900만달러로 전년대비 2% 증가했으며 무선부문은 7억300만달러로 13% 커졌다. 보안부문도 5억2천700만달러로 전년대비 9% 증가했다.

시스코는 기존 네트워크 장비 판매부진으로 매출성장이 둔화되자 보안과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같은 고성장 사업부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회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 기대만큼 매출 성장을 견인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시스코는 매분기 이어지는 매출 감소를 막기 위해 추가로 감원계획을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시스코는 지난해 8월에도 5천500명 감원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번에 추가로 1천100명을 더 줄이기로 했다. 시스코는 이를 통해 운영비용을 전년보다 3%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3분기 순익은 25억달러(주당 51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억5천만달러(주당 46센트)보다 소폭 증가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이익은 60센트였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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