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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치권, 한 목소리 "5.18 정신 되새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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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국민의당 '진상조사' 한국당 '자유민주주의' 바른정당 '통합'

[아이뉴스24 정지연기자] 5.18 민주화 운동 기념일인 18일 정치권이 "5.18 정신을 되새기겠다"고 입을 모았다. 반면 5.18의 과제로는 '헬기사격 진상조사' '자유민주주의' '지역주의 극복' 등 서로 다른 입장을 내보였다.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5.18 민주화항쟁의 위대한 정신이 지난겨울 촛불혁명으로 되살아나 마침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며 "왜곡된 민주주의와 인권, 유린된 헌법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1천700만 촛불시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은 전 세계에 감동을 주었다"고 평가했다.

김 대변인은 "37년이 지났지만 대한민국 국민은 5.18 민주화항쟁 사망자 160여명, 부상자 5천여명, 그리고 아직도 찾지 못한 수많은 실종자가 있음을 아프게 기억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헬기사격 발포의 지휘계통, 유혈진압의 발포명령자 등 은폐된 진실이 밝혀지고 규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연호 국민의당 대변인도 "국민의당은 5.18 민주화항쟁 정신을 계승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37주년 5.18 민주화항쟁 기념식이 더욱 뜻깊은 이유는 9년 만에 '임을 위한 행진곡'이 제창되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37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계엄군의 헬기총격 등 당시 상황에 대한 진상조사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국민의당은 광주민주화항쟁 37주년을 맞아 '5.18 헬기사격 특별법'을 통과시켜 진실을 밝힐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정준길 자유한국당은 대변인은 "5.18 정신을 되새기며 보다 성숙한 자유 민주주의를 구현하고, 대한민국의 최근의 안보와 경제 위기를 극복하며 미래를 향한 화해와 통합의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희 바른정당 대변인은 "바른정당은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기고 국민들만 바라보며 따뜻한 보수, 개혁보수의 길을 묵묵히 걸어 갈 것"이라며 "9년 만에 제창하게 될 '임을 위한 행진곡'이 진정한 국민통합과 지역주의 극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이제 5.18 민주화항쟁을 지역분열의 소재로 동원하고 정치적으로 폄훼하는 일이 다시는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지연기자 berealjy@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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