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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인력난, 대학 현장서 답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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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協, 우수 중소·중견 기업과 대학으로 인재 찾기 나서

[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반도체 인력이 절실한 가운데 한국반도체협회와 기업들이 반도체 전공 학부생과 석박사를 직접 찾아 나선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회장 박성욱)는 대학으로 학부생과 반도체 전공 석박사생을 찾아가는 '반도체 우수기업 대학 방문 로드쇼'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캠퍼스 리쿠르팅 프로그램은 반도체 기업의 구인난 해소, 반도체 석박사급 전문인력 채용 연계, 청년층의 반도체 산업 인지도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업계에서는 최근 반도체 산업 낸 인력 수급이 원활치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일부 대기업에만 인재가 몰린다고 진단했다. 구인도 구인대로 어렵지만 입사 후 1년 내 약 39%가 그만두는 미스매치 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채용 과정에서 보다 세심한 접근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통상적으로 박람회나 잡페어 등을 통해 기업과 학생들 간 채용정보 교류가 이루어지는 방식에서 벗어나, 협회에서 반도체 우수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대학(원)생을 찾아간다.

반도체 산업의 역할과 국가적 중요성을 우선 설파해 학생들의 산업 진입에 대한 동기를 우선 부여한다. 반도체 기업과 반도체과 지도교수·석박사생과 간담회를 갖고 본격 산학 교류에 나선다.

남기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대한민국 반도체의 전부가 아니다"라며,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계엔 다양한 우수 중소·중견 기업이 존재하고, 벤처기업과 스타트업도 생겨난다"고 지적했다.

반도체 우수기업 대학 방문 로드쇼는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는 공과대학은 물론 전학과 학부생과 대학원생 대상으로 '반도체 산업의 현황과 전망'에 관해 반도체 기업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고경력자의 특강으로 시작한다. 이후 반도체 기업들의 회사 설명회가 이어진다. 기업들은 각사의 현황과 복리후생제도 등을 소개하고 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2부는 반도체 전공 석박사생에 보다 집중한다. 이 자리에서 대학원 측은 반도체 지도교수, 연구 분야, 석박사생 현황 등을 기업에 소개하고 이후 대학원생과 지도교수, 반도체 기업과 간담의 시간을 가진다. 이 자리에서 대학과 기업이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논의한다.

올해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반도체 인적자원의 양과 질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메모리는 정상급이지만 시스템반도체 및 설계·소재 분야에는 아직 갈 길이 멀어, 우수 인재의 수혈이 시급하다는 설명이다. 협회는 반도체 인재 확보를 위해 대학으로 직접 찾아가 반도체 산업의 역할, 향후 전망과 비전에 대해 중점적으로 알리는 밀착 리쿠르팅 프로그램 을 진행한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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