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배우 성유리가 프로골퍼 안성현과의 결혼 소감을 팬들에게 전했다.
성유리는 16일 오전 자신의 팬카페 성유리 사랑방에 손편지를 게재하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성유리는 "정말 오랜만에 손편지를 쓰려니 어색하기도 하고 뭔가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 드네요"라며 "오늘 저의 갑작스런 결혼 소식에 많이 놀라셨죠? 한 가정을 이루는 축복된 소식을 팬 여러분께 제일 먼저 전해드렸어야 하는데 조용하게 경건하게 보내고 싶은 마음에 미리 전하지 못해서 미안하고 또 미안해요"라고 전했다.
이어 "가장 가까운 곳에서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여러분 덕에 제가 바로 서 있을 수 있었고 힘든 고난을 겪을 때도 자존감을 잃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라며 "제가 지난 19년 동안 받은 사랑 마음에 새기며 평생 보답하며 살겠습니다"라고 팬들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성유리는 "앞으로 배우로서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께 기쁨과 행복을 드릴 수 있게 더 노력할게요.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해요"라고 글을 마무리 했다.
성유리는 지난 15일 프로골퍼 안성현과 극비리에 결혼을 올렸으며, 예식 다음날인 16일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는 "두 사람은 지난 4년 동안 진지한 만남을 이어 온 가운데, 서로에 대한 변함 없는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로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라며 "두 사람은 직계 가족들과 가정 예배로 식을 올렸으며, 한 가정을 이루는 축복된 순간을 도움이 필요한 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예식 비용은 전액 기부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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