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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반부패비서관에 박형철 전 부장검사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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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대선개입 수사 이후 좌천, "반부패 소신 검증"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직제개편에 따라 신설된 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에 박형철 전 부장검사를 임명했다.

박형철 전 부장검사는 2012년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을 수사하며 윤석렬 대구고검 검사와 함께 권력의 외압에 흔들리지 않고 수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정원 대선개입수사 이후 좌천성 인사로 수사직에서 배제됐고, 2016년 검찰을 떠나 변호사로 일해왔다.

박 신임 비서관은 1968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25기로 대검찰청 공안2과장, 서울지검 공공형사수사 부장, 대전지검 검사, 부산고검 검사, 법률사무소 담박의 변호사를 지냈다.

청와대는 박 비서관의 인선에 대해 "현역검사 시절 날카로운 수사로 면도날로 불릴 정도로 검찰 최고의 수사 능력을 보였다"며 "신설된 첫 반부패 비서관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조사능력과 반부패 소신이 검증된 인물"이라고 평했다.

또, "2012년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수사 당시 윤석렬 대구고검 검사와 함께 외압에 흔들리지 않는 용기를 보여줬다"며 "국정농단 사태 이후 부정부패 청산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그 어느때 보다 높은 상황에서 어떤 타협도 없이 부정부패를 척결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집행할 최적의 인물이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이라고 설명했다.

민정수석실에 신설된 반부패비서관은 부정부패 척결에 대한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뒷받침하며 반부패 시스템 구축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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