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한국은행은 12일 신임 외자운용원장으로 서봉국 전 한국은행 국제국장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외자운용원장은 외환보유액의 국외운용 관련 기획, 투자, 리스크관리 및 성과분석, 외화자금결제 등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서 내정자는 1987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런던사무소 과장, 국제국 차장, 외자운용원 운용전략팀장·운용기획팀장·외자기획부장 등을 거친 바 있다.
외화자산 운용 및 국제금융시장 분석과 관련된 풍부한 실무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춰 향후 외자운용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조직운영을 선진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한은은 기대했다.
특히 주요 경력의 대부분을 외자운용원, 국제국, 런던사무소 등 중앙은행 외자운용과 밀접한 분야에서 근무하면서 관련 전문지식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축적했고, 탁월한 조직관리 능력을 갖춘 점이 높게 평가됐다는 설명이다.
신임 외자운용원장은 행내외인사로 구성된 전형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심사와 총재면접을 통해 내정됐으며, 채용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는 5월 하순 이후 외자운용원장으로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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