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자, 글로벌 4차산업 기업 투자 펀드 출시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하나금융투자(대표 이진국)는 4차 산업 관련 우량 글로벌 기업에 장기 투자하는 'KTB글로벌4차산업1등주펀드'를 판매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상품은 글로벌 시장에 상장된 4차 산업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15개 내외의 종목을 선정해 집중 투자하는 해외주식형 펀드다. 알파벳·아마존·페이스북·텐센트·마이크로소프트·알리바바 등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펀드의 기본 운용전략 및 편입 종목에 대한 자문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에서 맡게 되며, 이후 투자 종목의 주가흐름에 맞춰 편입비중을 조정하는 역할은 KTB자산운용에서 담당한다.

배경만 하나금융투자 프로덕트솔루션실 실장은 "4차 산업 혁명과 관련해 확고한 기반을 구축한 기업의 성장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4차 산업 내 핵심적인 기술이나 시장 지배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글로벌 선도기업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관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상품은 환헤지를 통해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관리한다. 올해 안에 가입할 경우 가입한도 3천만원 이내에서 가입 후 10년간 해외주식의 매매 및 평가차익, 환차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보수는 A클래스가 선취판매수수료 1%에 연1.44%, C클래스는 연 2.04%, 온라인 전용펀드인 C-e형은 1.24%다. 가입 후 90일 이내에 환매하면 이익금의 70%가 수수료로 부과된다.

집합투자증권은 운용결과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는다. 상품 가입은 하나금융투자 전 영업점 및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하나금융투자 영업점 및 고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