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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시가총액 8천억달러 첫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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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시가총액 1천억달러 증가…주가 연초보다 33% 상승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애플 시가총액이 지난 2015년 2월 7천억달러를 넘어선지 2년만에 8천억달러를 돌파했다.

애플주가는 9일(현지시간) 1% 가까이 상승한 153.99달러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도 8천28억달러에 이르렀다. 이에 애플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8천억달러를 넘어섰다.

애플 주가는 연초보다 33%, 지난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50% 가까이 올랐다. 이는 최근 시장경쟁 심화에도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이 증가하고 이익률도 높게 유지돼 주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업계는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애플의 시가총액이 올해안에 1조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자사주 매입도 애플의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애플은 지난 2분기(2017년 1~3월) 실적이 아이폰 판매부진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자 350억달러 자사주 매입과 추가 배당을 포함해 2019년 3월까지 총 3천억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시장 분석가들은 애플의 목표주가를 140달러에서 160달러로 상향조정했다.

또한 애플이 올 가을 10주년 아이폰(가칭 아이폰8)의 출시를 앞둔 가운데 시장 분석가들은 잇따라 아이폰8의 돌풍을 예고하며 애플실적의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미국의 중견 투자은행 스티펠은 지난달 투자 보고서에서 예상치를 웃도는 아이폰 출하량으로 2017년과 2018년 애플의 매출과 주당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티펠 애널리스트 아론 레이커스는 2017년 아이폰 출하량을 당초 예상했던 2억1천570만대에서 4% 증가한 2억2천470만대로 봤다. 2018년 출하량은 아이폰8의 인기로 앞서 예상했던 2억3천50만대에서 11.5% 늘어난 2억5천60만대로 내다봤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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