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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여자부 트라이아웃 '구관이 명관'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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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트 유경험자 이바나·헤일리 포함 이리나 등 호평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2017-18시즌 V리그 코트에서 뛰게 되는 외국인선수를 선발하는 트라이아웃이 개막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주최한 여자부 트라이아웃이 1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트라이아웃은 오는 12일까지 열리고 당일 마지막 연습경기를 치른 뒤 드래프트를 진행해 최종 선발한다. 2016-17시즌 뛰었던 외국인선수와 재계약을 결정한 구단은 11일까지 KOVO에 통보하면 된다.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24명 선수들은 첫 날 서로 조를 나눠 연습경기를 치렀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연습경기는 조별로 로테이션으로 나눠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국내 선수들도 이번 트라이아웃에 나와 연슴경기를 도왔다. 세터들과 리베로 자리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주인공이다.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외국인선수들이 주로 뛰는 포지션이 센터·아포짓스파이커(라이트)·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이기 때문에 경기를 정상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국내 세터와 리베로 참여가 필요하다. 이런 이유로 KOVO측은 각 구단에 세터와 리베로를 요청했다.

세터로는 이효희(한국도로공사) 이재은(KGC인삼공사) 김도희(흥국생명) 이고은(IBK기업은행) 안혜진(GS 칼텍스)이 이날 장충체육관을 찾았다. 리베로는 남지연(IBK기업은행) 임명옥(도로공사) 나현정(GS칼텍스) 도수빈(흥국생명) 박해미(현대건설)가 트라이아웃 참가 선수들과 손발을 맞췄다.

여자부 6개 구단 사령탑들은 "V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눈에 띈다"고 입을 모았다. 초청 선수 24명 중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이바나(세르비아)를 비롯해 헤일리·테일러·켓벨(이상 미국) 엘리츠 바샤(터키) 등이다.

이바나와 바샤는 외국인선수 계약이 자유선발로 이뤄질때 V리그와 인연을 맺었다. 이바나는 도로공사에서 지난 2011-12시즌 뛰었다. 바샤는 2013-14시즌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었다. 헤일리·테일러·캣벨은 트라이아웃 시행 첫 해인 지난 2015-16시즌 드래프트를 통해 V리그에 진출했다.

새로운 얼굴 중에서는 이리나 스미르노바(러시아)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리나는 이바나에 이어 구단별 사전 평가에서 3순위로 꼽혔다. 알레나(미국)와 재계약을 확정한 서남원 KGC인삼공사 감독은 "캣벨을 비로해 2015-16시즌 V리그에서 뛰었던 선수들을 오늘 보니 당시보다 더 잘하는 것 같다"며 "이바나와 바샤도 컨디션이 괜찮아 보인다"고 말했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도 "첫 날이긴 하지만 역시 사전 평가대로 선수들의 실력이 나눠지는 것 같다"며 "참가 선수들의 몸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이바나와 이리나가 가장 눈에 들어온다"고 말했다.

트라이아웃은 11일 둘째날 일정을 갖는다. 오전에는 연습경기 없이 6개 구단 감독과 참가 선수 24명이 함깨하는 간담회가 예정됐다. 오후에는 다시 연습경기를 치른다. 12일 마지막 연습경기를 갖고 드래프트를 실시한다.

드래프트는 확률추첨제로 열린다. 총 120개 구슬 중 지난 시즌 최하위팀(도로공사)에 30개가 주어진다. 5위 GS칼텍스가 26개·4위 현대건설은 22개·3위 KGC인삼공사는 18개를 얻는다.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챔피언졀정전 준우승을 차지한 흥국생명은 14개를 챔피언결정전 IBK기업은행은 구슬 10개를 받는다.

조이뉴스24 장충체육관=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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