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L 그랜드 파이널 2017', 12개 출전팀 공개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은 오는 27일과 28일(이하 현지시각) 양일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워게이밍넷 리그 그랜드 파이널 2017(WGL 그랜드 파이널 2017)'에 참가할 전 세계 지역 대표 12개 팀을 8일 공개했다.

'WGL 그랜드 파이널 2017' 진출팀은 WGL 지역별 리그와 지역 대표 최강자전인 '챌린저 럼블' '챔피언 럼블'을 통해 선발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엘 게이밍(EL Gaming), 팀 에피션시(Team Efficiency)를 비롯해 12개 팀이 '월드 오브 탱크' 세계 챔피언의 영예와 총 30만 달러 규모의 상금을 두고 격돌한다.

2016-2017년 시즌을 마무리하는 이번 대회는 4일간 2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먼저 23일과 24일에는 그룹별 예선이, 27일과 28일에 러시아 모스크바의 'VTB 아이스 팰리스(VTB Ice Palace)'에서 본선 플레이오프가 펼쳐진다.

워게이밍은 대회와 더불어 다양한 팬 참여 행사를 함께 열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중계방송 시청자들을 위해 워게이밍과 협찬사들이 준비한 경품을 제공하는 소셜 미디어 콘테스트와 생중계 이벤트도 열린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사상 최초로 초자연적인 능력을 지닌 점쟁이 바닷가재 '토마토'를 활용한 승리 팀 예측 이벤트도 진행된다. 각 경기가 시작되기 전 점쟁이 바닷가재가 수조에서 승리 팀을 예측하는 장면이 생중계되어 경기 관람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아울러 프리미엄 상점에서는 그랜드 파이널 기념 특별 문양과 문구로 장식된 전차들이 포함된 2종류의 특별 패키지가 판매된다.

'WGL 그랜드 파이널 2017' 그룹별 예선은 한국시각 기준 23일과 24일 오후 5시, 준준결승은 27일 오후 5시, 준결승과 결승전은 28일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된다. 27일과 28일 경기는 트위치 TV를 통해 우리말 해설과 함께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