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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구제역 극복, 과학기술 전략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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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관계부처 협의 거쳐 7월까지 마련

[아이뉴스24 박영례기자] 정부가 과학기술로 조류인플루엔자(AI)나 구제역 등 재난형 동물감염병 극복에 나선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초안을 마련,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오는 7월까지 전략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미래 방역 현장을 고도화 하기위한 R&D 추진방안인 '과학기술기반 재난형 동물감염병 경감 전략(안)'을 오는 7월까지 수립할 예정이라고 27일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매년 AI·구제역 피해가 발생, 최근에는 2가지 유형이 동시에 발생해 농가의 경제적 손실뿐만 아니라 축산물 공급 차질로 인한 국민경제 불안을 유발하는 등 근본적 해결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4월 AI・구제역 관계장관회의에서 'AI·구제역 방역 개선대책'을 발표하고, 후속조치로 R&D 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관계부처 및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 다양한 방안들을 강구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국민, 기업, 전문가, 방역당국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안을 마련하고, 세부 R&D과제를 도출하여 2018년 예산 확보를 통해 본격 추진하게 된다.

수립될 전략(안)은 ▲감염병 R&D 추진체계 확립 ▲현장 방역의 과학적 근거 확보 ▲방역 단계별 핵심기술 개발의 3대 분야로 구성될 예정이다.

과거에는 인프라 활용 및 규제 중심의 재래식 방역을 뒷받침 하는 소규모의 검증·평가·역학 R&D를 주로 추진했다면, 이번 종합대책은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핵심기술을 활용해 수동적인 방역에서 벗어나 능동적인 기술 중심의 방역을 뒷받침하는 포괄적으로 접근 방식의 R&D 정책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홍남기 미래부 제1차관은 "지난 연말 과학기술기반 미세먼지 대응전략에 이어 국민생활연구의 일환으로 이번 전략(안)을 기획, 과학기술 기반으로 방역 현장 활용기술을 개발해 방역의 효율성을 높이고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AI·구제역 등 재난형 동물감염병 극복을 위해 관계부처가 모두 합심해 총체적이고 입체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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