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27일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설명회 개최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오는 2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

ISMS 인증제도는 기업이 스스로 수립·운영 중인 정보보호 체계가 적합한지를 인증하는 제도다. 주요 정보자산 유출과 그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다.

이번 설명회는 기업·기관 정보보호 담당자를 대상으로 ISMS 인증제도를 설명하고 연간 추진 일정 등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에서 미래부와 KISA는 각각 ▲ISMS 인증제도 발전 방향 ▲2017년도 ISMS 인증 추진계획을 설명한다.

ISMS 인증·심사기관(금융보안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주제 발표도 있다. 각 기관은 ▲금융 분야 ISMS 인증업무 중점 추진 방향 ▲기관 및 산업군별 인증심사 사례 소개 ▲온라인쇼핑몰 심사 이슈 및 우수 인증사례 등을 발표한다.

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ISMS 인증은 단순한 보안점검 차원을 넘어 각 기업이나 기관의 현실에 맞게 보안수준 향상을 유도하는 제도"라며 "조직의 사이버 침해 대응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기업이나 기관들이 정보보호 활동을 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설명회는 관심 있는 기업, 기관, 개인 등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KISA 홈페이지에서 사전에 참가 신청하거나, 설명회 당일 현장에서 등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