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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이정현 44득점 합작' KGC, 기선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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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챔피언결정 1차전 KGC 86-77 삼성]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안양 KGC인삼공사사 첫 통합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시작했다.

KGC는 22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7전4선승제) 1차전에서 서울 삼성에 86-77로 승리했다.

역대 1차전 우승팀은 총 20회 중 14회를 우승, 70% 확률이라는 유리한 기록을 안고 간다. 2011~2012 시즌 이후 5시즌 만에 챔프전에 오른 KGC는 첫 통합 우승의 기회에 한 발 다가섰다. 반면 2008~2009 시즌 이후 8시즌 만에 5번째 챔프전에 오른 삼성은 힘겨운 싸움을 벌이게 됐다. 2차전은 2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KGC의 데이비드 사이먼이 24득점 9리바운드, 이정현 20득점으로 중심을 잡았고 오세근이 16득점 14리바운드, 박재한이 11득점, 사익스가 11득점으로 다섯 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팀 득점의 절반인 40득점 15리바운드를 해냈지만 전체적으로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1쿼터 KGC는 가드 박재한의 3점포 등을 앞세워 20-15로 앞섰다. 삼성은 라틀리프 홀로 14득점을 몰아 넣는 괴력을 발휘했다.

2쿼터에도 KGC는 이정현의 3점슛을 시작으로 삼성의 수비를 흔들었다. 삼성은 골밑에서 크레익과 라틀리프를 앞세워 슛을 시도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KGC의 패턴플레이에 허를 찔리는 등 임기응변이 부족했다.

KGC는 3분 49초 사이먼이 크레익의 슛을 막는 과정에서 발목을 밟혔고 벤치로 물러났지만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 2분이 채 지나지 않아 코트에 등장해 삼성의 힘을 뺐다. KGC는 사익스의 재치 넘치는 움직임과 공간을 활용하는 득점으로 삼성의 높이에 대항했고 7분 22초 41-25, 16점 차이로 도망갔다. 삼성은 공격 활로를 찾지 못했고 29-44로 밀리며 전반을 내줬다.

흐름은 3쿼터에도 같았다. 삼성이 문태영의 3점포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KGC의 속도는 유지됐다. KGC는 사익스를 빼고 박재한을 넣는 여유까지 보였다. 삼성은 턴오버를 연발했고 KGC는 이정현의 3점포가 림을 가르는 등 득점 운까지 따랐다. 점수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고 68-54로 KGC가 리드했다.

4퉈터, 삼성은 라틀리프가 3분이 채 지나지 않아 4파울을 하는 등 추격의 힘을 모으지 못했다. 종료 4분 전까지 72-64 안양의 리드였다. 삼성은 문태영의 득점으로 추격을 했지만 턴오버가 나오며 스스로 흐름을 끊었다. 종료 3분여까지 78-68, 10점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시간이 흘러도 변화는 없었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22일 경기 결과

▲(안양체육관) 안양 KGC인삼공사 86(20-15 24-14 24-25 18-23)77 서울 삼성

조이뉴스24 안양=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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