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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감독 "오태곤 2루타, 팀 전체 좋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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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내 장타 부족한 상태…"오태곤 다양하게 활용할 것"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김진욱 kt 위즈 감독이 이적 후 첫 경기부터 장타를 때려낸 오태곤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오태곤 효과'에 대해 짧게 언급했다. 그는 "팀이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타선에서 장타가 부족했다"며 "전날 경기에서 오태곤의 2루타로 팀 전체가 좋은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16경기 9승 7패로 순항 중인 kt지만 팀 타선은 전체적으로 침체되어 있다. 팀타율(2할3푼8리)·장타율(3할2푼9리)·OPS(0.632) 등 공격지표에서 10개 구단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마운드의 힘으로 초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장타에 대한 갈증이 있는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kt는 지난 18일 밤 경기 종료 직후 롯데 자이언츠에 투수 장시환·김건국을 내주고 롯데 내야수 오태곤 투수 배제성를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오태곤은 kt 유니폼으로 갈아입자마자 지난 19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오태곤은 kt 유니폼을 입고 나선 첫 경기 첫 타석부터 장타를 때려내며 김 감독과 kt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2회 2사 후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선 오태곤은 KIA 선발 고효준을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쳐냈다. 이후 이해창의 우전 안타 때 홈 플레이트를 밟으며 첫 득점까지 올렸다.

김 감독은 "오태곤을 내야 전 포지션에서 상황에 맞게 다양하게 기용할 것"이라며 "첫 경기부터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오태곤을 칭찬했다. 오태곤은 이날 경기에서도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한다.

오태곤의 영입으로 인한 김사연의 포지션 변경도 언급했다. 그는 "태곤이가 트레이드로 오면서 외야수 하준호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며 "미안한 일이지만 김사연이 다시 외야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김사연은 이날 경기에 9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한다.

조이뉴스24 수원=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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