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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윤호, 팬 마중 속 전역 "멈춰있던 시간 다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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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창민도 잘하고 나올 것, 동방신기 기대해주세요"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정윤호)가 팬들의 마중 속 전역했다.

유노윤호는 오늘(20일) 오전 9시 30분 경기 양주시 제26기계화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이날 부대 앞에는 이른 아침부터 한국과 일본, 중국 등에서 온 1천여 팬들과 취재진이 유노윤호의 전역을 맞아 모여들었다. 팬들은 '특급전사 정윤호' '정윤호 보고싶어 죽겠다' '정윤호 너와 걷는 전역길, 참말로 보고싶었다' '기쁘다 특급 아이돌 오셨네' 등의 플랜카드를 내걸었다. 동방신기의 이름이 새겨진 빨간 풍선도 들었다.

팬들 앞에서 거수경례를 한 정윤호는 "오랜만에 뵙게 됐다. 멈춰있던 시간이 다시 펼쳐지는 것 같아서 기분이 복잡하다"라고 전역 소감을 전했다. 그는 "군대 생할을 정말 재미있게 보냈다. 사회에서 유노윤호로 지내다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인간 정윤호로 성장하는 시간이 됐다"고도 군 생활의 의미를 짚었다.

가장 힘이 된 걸그룹으로 레드벨벳을 꼽으며 "많이 면회도 와주고 너무 고마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최강창민도 언급하며 "잘하고 나올 것 같다. 여러분들께서 동방신기를 믿어주셨기 때문에 너무 성실히 할 수 있었다, 동방신기 완전체를 기대해달라. 이제부터 시작이다"고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당부했다.

유노윤호는 지난 2015년 7월 21일 현역 입대, 경기 양주 26기계화보병사단 군악대에서 복무해왔다. 유노윤호는 신병교육대 퇴소식에서 최우수 훈련병 수상, 지난해 5월 특급전사 선발 영예를 안는 등 성실하고 모범적인 군복무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군 복무 기간 동안 '지상군 페스티벌' '나라사랑 콘서트'를 비롯해 지역 축제 진행을 맡았고, 지난 3월 양주시 문화 발전에 기여했다는 이유로 양주시 명예시민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동방신기의 또 다른 멤버 최강창민은 현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의경으로 복무 중으로, 오는 8월 국방의 의무를 마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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