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LG전자, 올해 스마트폰 흑자전환 가능성"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KB證 "G6 판매량 올해 400만대 무난하게 달성할 것"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LG전자가 올해 스마트폰에서 흑자전환하고, 영업이익이 3조원을 넘어설 수도 있다는 분석이 19일 나왔다.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는 "LG전자가 영업이익 2조9천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009년을 넘어서 올해 3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2009년에는 MC(핸드폰) 사업부의 이익 기여도가 50%였으나, 2017년에는 가전]TV의 이익기여도가 90% 이상이기 때문에 변동성이 완화돼 기초체력이 달라졌다는 설명이다.

LG전자 MC 사업부는 올해 3분기부터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 1분기 LG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전망되고 2분기에도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증가될 것으로 추정돼 3분기부터 MC 부문은 흑자기조 정착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LG전자 MC 사업부는 2016년에는 1조3천억원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에는 연간으로 흑자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2분기 현재 전략 스마트폰 'G6'의 북미 출하가 양호하게 진행되고 있어 연말까지 400만대 이상 판매는 무난할 것"이라며 "중저가 스마트폰인 K, X 시리즈 출하도 중남미를 중심으로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조성진 LG전자 대표 취임 이후 MC 사업부가 과거와 달리 지역별, 제품별로 선택적 마케팅을 전개해 효율적 비용구조를 확보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LG전자 VC(자동차부품) 부문 수주잔고는 올해 말 30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GM 볼트(BOLT) 전장 부품 11가지의 주문이 증가하고, 최근 중국 및 독일 완성차 업체로부터 수주가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VC 부문 매출은 2020년까지 연평균 32% 증가해 2020년에는 8조5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김 애널리스트는 "2020년 스마트 카를 출시할 계획인 구글이 LG전자 VC 부문과 향후 협력을 강화해 핵심 부품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돼 양사의 전략 파트너십 구축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LG전자, 올해 스마트폰 흑자전환 가능성"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