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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 자원 확보"…한화·두산, 전격 트레이드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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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즉전감 포수 필요"…두산 "우타 내야자원 원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가 단행한 전격 트레이드의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모든 거래가 그렇듯 결론은 '필요자원 확보'다.

한화와 두산은 17일 내야수 신성현을 두산으로 보내고 포수 최재훈을 한화가 받는 내용의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했다.

신성현은 일본 교토고쿠사이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히로시마 카프에서 뛰다 한국으로 건너온 이색 경력의 내야수다. 지난 2015년 육성선수 신분으로 한화와 계약한 이후 166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5푼1리 73안타 13홈런을 기록했다. 우타 거포이자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꼽힌다.

대전에 새 둥지를 틀게 된 최재훈은 지난 2008년 두산에서 데뷔한 이후 통산 277경기 출전 타율 2할1푼9리 91안타를 기록했다. 수비형 포수로서 투수 리드와 송구력이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고 있으나 포수층이 두터운 두산에선 주전으로 도약이 쉽지 않았다.

한화 관계자는 '조이뉴스24'와 전화 통화에서 "포수가 취약 포지션이다. 베테랑 선수가 있고, 육성하고 있는 포수는 있지만 그 가운데서 중간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즉시전력감이 필요했다"고 트레이드의 배경을 설명했다.

좋은 포수 자원을 확보했지만 기대주로 관심을 모았던 신성현의 이적은 아쉬운 부분. 이 관계자도 "신성현이 훌륭한 선수인 것은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하지만 최재훈 정도의 선수를 받기 위해선 어느 정도의 출혈을 감수해야했다"고 말했다.

두산도 이 트레이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두산 관계자는 "두산 내야수 엔트리가 김재호, 허경민을 제외하고는 모두 좌타라인이다. 에반스가 있지만, 힘있는 대형 우타 내야자원이 필요했다"면서 "양 구단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딜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김동현 기자(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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