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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나선다…4차 산업혁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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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민관 합동 분산형 바이오 빅데이터 추진TF' 출범

[아이뉴스24 유재형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17일 판교 메리어트호텔에서 산학연 전문가와 '바이오헬스 업계 간담회'를 개최하고 '4차 산업혁명 주도를 위한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전략'을 이날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산업부는 4차 산업혁명에 따라 바이오헬스 산업이 ▲의료인 개인의 지식·경험 기반에서 데이터 기반으로, ▲질환별 범용 제품·서비스에서 개인별 맞춤 제품·서비스로, ▲병원 중심에서 다양한 기업의 참여로 산업 생태계의 외연이 확장되는 등 급격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바이오헬스 분야 비즈니스를 선점하고 수출 산업화를 달성하고자 ▲분산형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비즈니스모델 개발 및 규제 해소, ▲빅데이터 기반 맞춤 신약개발 및 혁신 생태계 조성, ▲융합 의료기기 개발 및 국내외 시장진출 지원 등 정책 방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책 발표와 아울러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활용방안을 민관 합동으로 마련하고자 병원, 제약사, 보험사, 통신사 등이 참여하는 분산형 바이오 빅데이터 추진TF를 발족했다.

주형환 장관은 "바이오헬스 산업이 4차 산업혁명이라는 변곡점에 접어들면서 데이터, 인재, 기술 등 우리의 강점을 잘 활용한다면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바이오헬스 산업의 재편 과정에서 우리 업계가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구축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의료·건강서비스 비즈니스모델 기획과 맞춤 신약, 융합 의료기기 개발에 민관이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 장관은 "바이오 관련 규제 개선, 초기 벤처기업 전용 R&D·펀드 운영, 벤처·대학과 대기업간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가속화 등 기업환경 개선과 혁신 생태계 조성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족한 분산형 바이오 빅데이터 추진TF에 대해서는 "병원, 제약·의료기기 업계 등 전통적인 바이오헬스 업계뿐만 아니라 건강서비스, 통신·SW, 화장품, 보험 업계 등 다양한 업종이 포함된 만큼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가 창출될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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