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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SK 주말 3연전 싹슬이 승리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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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선두 지켜…SK 김동엽 쐐가 3점포 쏘아올려 팀 5연승 견인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KIA 타이거즈가 넥센 히어로즈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1위 자리를 지켰다.

KIA는 16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넥센과 홈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KIA는 이날 승리로 넥센과 주말 3연전을 모두 이겼다. 5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11승 3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넥센은 5연승 뒤 다시 4연패에 빠지면서 5승 9패가 됐다.

KIA가 1회말 선취점을 냈지만 넥센은 4회초 김민성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어 계속된 기회에서 김웅빈이 2타점 2루타를 날려 3-1로 역전에 성공했다. 6회초에도 김웅빈과 이정후가 각각 적시타를 쳐 5-1까지 달아났다.

KIA는 6회말 반격에 나섰다. 최형우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안치홍과 김민식이 연달아 적시타를 쳐 3점을 따라붙었다. 4-5로 점수 차를 좁힌 KIA는 7회말 신재영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상수를 상대로 안치홍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6-5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KIA는 8회말 귀중한 추가점을 뽑았다. 로저 버나디나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3루 주자 김민식이 홈을 밟았다. 넥센은 9회초 김하성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한 점을 따라붙었으나 더이상 점수를 내지 못했다. KIA 3번째 투수 박지훈은 시즌 첫 승을 올렸고 한승혁도 첫 세이브(1승)를 신고했다. 김상수가 패전투수가 됐다. 안치홍은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소속팀 승리 주역이 됐다.

SK 외이번스도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기분 좋은 연승을 이어갔다. SK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주말 3연전 마지막 날 경기에서 한화에게 10-1로 이겼다. 이번 3연전을 모두 쓸어담은 SK도 최근 5연승으로 신바람을 내며 7승 7패로 승률 5할을 맞췄다. 한화는 4연패 부진에 빠지면서 5승 9패가 됐다.

SK는 3-0으로 앞서고 있던 6회초 김동엽이 2점홈런(시즌 3호)를 쏘아올려 분위기를 가져왔다. 선발투수 박종훈이 2패 뒤 첫 승을 올렸고 한화 장민재가 패전투수가 됐다.

한화 김태균은 이날 팀은 패배했지만 의미있는 기록을 달성했다. 그는 KBO리그 역대 국내선수 출루 최다 타이를 이뤘다. 59경기 연속 출루로 지난해 8울 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경기 이후 출루를 이어가고 있다. 종전 기록은 박종호(현 LG 트윈스 코치)가 현대 유니콘스시절 세웠다. 박 코치는 지난 2000년 5월 3일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2001년 7월 31일 SK 와이번스전까지 기록했다.

김태균은 한 경기만 더 출루를 이어가면 박 코치 기록을 넘어선다. 최다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은 펠릭스 호세(전 롯데 자이언츠)가 갖고 있다. 호세는 2001년 6월 17일 현대 유니콘스전을 시작으로 롯데로 다시 돌아왔던 2006년 4월 8일 삼성 라이온즈전까지 63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세웠다.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는 각각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이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주말 3연전 스윕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사직구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롯데를 3-0으로 꺾었다. 삼성 선발투수 장원삼은 6이닝 동안 무실점 투구를 보이며 시즌 첫 승(1패)을 신고했다. 그는 지난해 5월 28일 SK를 상대로 선발승을 거둔 뒤 오랜만에 다시 한 번 선발승 기쁨을 맛봤다. 323일 만이다. 삼성은 3승 11패를 기록했고 롯데는 9승 5패가 됐다.

NC는 안방인 창원 마산구장에서 두산을 맞아 역시 4-0 영봉승을 거뒀다. NC 선발투수 정현식은 두산 타선을 맞아 5이닝 동안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그는 KBO리그 데뷔 후 선발 7경기만에 첫 선발승을 기록했다. 정현식의 프로 데뷔 첫 승은 지난해 8월 10일 열린 롯데전이다. 두산 선발투수 장원준은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첫 패배(2승)다.

잠실구장에서는 홈팀 LG 트윈스가 kt 위즈를 상대로 서로 장단 30안타를 주고 받는 타격전 끝에 12-5로 승리를 거두며 전날 당한 연장전 패배(0-1)를 되갚았다. LG는 8승 6패가 됐고 kt는 9승 5패로 롯데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LG 선발투수 차우찬은 5이닝 동안 9피안타(1피홈런) 4실점(3자책점) 했으나 타선 도움을 받아 시즌 2승째(1패)를 올렸다. kt 선발투수 주권은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3패째를 당했다. LG 루이스 히메네스는 6회말과 8회말 각각 솔로포와 3점 홈런으로 연타석포를 날려 팀 승리를 자축했다. 시즌 7번째이고 KBO리그 통산 872호 개인으로는 3번째 연타석포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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