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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삼, 롯데 상대 6이닝 무실점 시즌 첫 승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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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0 롯데]…답답한던 타선 두자리수 안타로 마운드 힘실어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스윕패 위기를 벗었다. 삼성은 1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주말 3연전 마지막 날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장원삼의 호투를 포함해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3-0 영봉승을 거뒀다.

삼성은 앞선 2연패를 마감했다. 시즌 3승째(11패)를 올렸다. 롯데는 2연승에서 멈췄다. 롯데는 10승 달성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고 9승 5패가 됐다.

장원삼은 이날 롯데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75구를 던지며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는 승리투수가 되며 올 시즌 세번째 선발 등판에서 첫 승(1패)을 신고했다.

장원삼은 앞서 두 차례 선발등판에서는 부진했다. 8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17피안타(1피홈런) 13실점(8자책점)으로 흔들렸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롯데 타선을 맞아 산발 6안타로 요리하며 선발투수로 제 역할을 했다.

삼성은 0-0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6회초 균형을 깨뜨렸다. 1사 이후 구자욱과 이승엽이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에게 볼넷을 연달아 골라 출루하며 기회를 잡았다. 후속타자 백상원이 적시타를 쳐 1-0으로 앞섰다.

삼성은 계속된 찬스에서 이원석의 내야안타와 이지영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더 보탰다. 삼성은 리드를 잡은 뒤 마무리 심창민을 8회말 1사 상황에 조기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심창민은 기대에 부응했다. 그는 1.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소속팀 승리를 지켰다. 올 시즌 첫 세이브(2패)도 신고했다.

롯데는 8회말 1사 이후 문규현과 김문호가 각각 안타와 2루타를 쳐 1사 2, 3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결국 영패를 당했다. 박세웅은 삼성 타선을 맞아 5.1이닝 동안 105구를 던지며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올 시즌 첫 패(2승)다.

삼성은 이원석과 다린 러프가 멀티히트(2안타)를 치며 타선에서 힘을 실었다. 삼성 타자들은 롯데 마운드를 상대로 두자리수 안타(10안타)를 기록했다. 롯데는 좌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문호가 3안타를 쳤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삼성 이원석은 이날 3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출장해 KBO리그 통산 132번째로 1천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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