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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각론은 참모가? 홍준표는 옛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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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증세 반대, 정책 공약이 있어야 재원도 필요"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각론은 정치 참모가 하면 된다고 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에 대해 "경제 안보의 어려움을 겪게 되면 그런 말이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됐다"고 비판했다.

유 후보는 14일 고려대학교에서의 강연을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큰 방향만 생각하고 사람만 잘 쓰면 된다는 식으로 말하기에는 지금 안보나 경제 상황이 판단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필요로 하는 것"이라며 홍 후보의 시각을 '옛날식'이라고 꼬집었다.

유 후보는 홍 후보의 증세 반대에 대해서도 "그분은 정책 공약을 내놓은 것이 없다. 약속을 한 것이 있어야 재원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유 후보는 "그분은 갑자기 나오셔서 자꾸 이념 논쟁을 한다"며 "그 분의 3분짜리 PPT 자료는 당에서 예전에 주장하던 극우수구적인 것인데 그런 것은 공약이 아니다"고 질타했다.

유 후보는 "저는 열심히 재원을 계산 중이고, 어떻게 증세를 말씀드릴 것인지 고민 중으로 다른 후보들도 그렇게 해야 할 것"이라며 "홍 후보 그분은 무슨 공약을 내놓았는지 몰라서 무슨 재원이 필요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최근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등이 인재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앞으로 총리, 부총리, 장관을 캠프 인사로만 채우면 실패한 인사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역대 정권을 보면 캠프 인사들이 주요 요직을 차지하면서 국정이 폐쇄적으로 되고 마비된 적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역대 대통령들을 보면 전리품을 나누듯이 인사를 해서 좁고 폐쇄적이고 편파적인 인재풀이 돼 버렸다"며 "총리, 부총리, 장관은 저를 대선에서 돕든 돕지 않았던 제일 좋은 사람을 찾아낼 안목이 저에게 있다고 믿는다"고 탕평 인사를 강조했다.

그는 "협치는 야당과 국회를 상대로 해야 하는 것인데 첫 인사부터 정파와 지역을 가리지 않고 좋은 분들을 중용하는 인사를 하면 협치가 출발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며 "협치는 대통령이 야당을 지지한 국민들을 설득해서 팔을 걷어붙여야 해결되지 여당에게만 맡겨서는 안된다는 것이 증명된다"고 말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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