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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정진기, 데뷔 첫 홈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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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의 솔로포…롯데 상대 KBO리그 1군 무대 첫 아치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SK 와이번스 정진기(외야수)가 선발출전한 경기에서 짜릿한 손맛을 봤다.

정진기는 1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솔로포를 쳤다.

그는 이날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소속팀이 1-4로 끌려가고 있던 8회말 선두타자로 맞은 4번째 타석에서 추격의 신호탄이 된 홈런을 쳤다.

그는 화순고를 나와 지난 2011년 SK에 입단했다. 그동안 KBO리그 1군 무대에서 홈런이 없었지만 이날 롯데를 상대로 프로 7시즌 만에 첫 홈런을 쏘아 올린 것이다.

좌타자인 정진기는 롯데 세 번째 투수 송승준이 던진 5구째 직구(144㎞)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SK는 정진기의 한방으로 2-4로 롯데에게 따라 붙었다.

정진기는 이날 두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쳤고 솔로포로 멀티히트도 달성했다.

조이뉴스24 인천=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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