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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코스닥사 배당금 1.2조…전년比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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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시가배당률 처음으로 국고채 수익률 초과"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작년 코스닥 상장사의 배당금 총액이 전년 대비 12%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시가배당률은 처음으로 국고채 수익률을 초과했다.

11일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상장사의 최근 5년간 결산 현금배당 공시를 분석한 결과, 작년 502곳이 총 1조2천615억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기업 수는 전년 대비 5%, 배당금 총액은 12%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배당을 실시간 기업의 57.2%(287사)가 5년 연속 배당을 실시했으며, 평균 배당성향은 약 30%로 5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현금배당 공시기업의 평균 시가배당률은 1.517%로, 처음으로 국고채 수익률(1.433%)을 넘어섰다. 시중금리는 하락한 반면 시가배당률은 소폭 상승했기 때문이다. 특히 시가배당률이 국고채 수익률을 상회하는 기업은 전체 배당기업의 39.6%인 199사에 달했다.

현금배당을 실시한 기업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코스닥지수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해 배당기업의 연간 주가등락률은 16.1%로, 코스닥지수를 23.6%포인트 앞섰다. 특히 5년 연속 배당 기업의 5년간 주가상승률은 1126.7%로,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 상승률(26.2%)를 100.5%포인트 초과했다.

거래소는 "배당 규모가 매년 증가하고, 다수의 기업이 연속적으로 배당을 실시하는 등 상장법인의 배당 관련 인식이 개선되고 있다"며 "코스닥시장에서 배당기반 투자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동시에 배당을 통한 주주환원정책이 기업가치 제고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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