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김종인 무소속 대선후보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경제정책인 'J노믹스'가 경제민주화에 반하는 것이라며 날을 세웠다.
김 후보 측은 10일 논평을 통해 "문 후보 측이 J노믹스를 경제민주화의 상위개념이라 했지만 경제민주화는 헌법이 규정한 국가 과제이자 시대정신"이라며 "이런 인식이야말로 헌법 위에 군림하려는 것이고 설사 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또다른 불행을 일으킬 수 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 측은 또 "민주당이 지난 6일 대한상의 등 경제4단체와의 간담회에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경영활동이 저해되는 수준까지 가지 않도록 잡아가겠다'며 상법개정안을 조정 또는 완화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꼬집었다. 김 후보가 민주당 의원 시절 제출한 상법개정안은 대기업 오너를 견제하고 소액주주의 권리를 키우는 내용이 골자였다.
김 후보 측은 경제민주화에 대한 시대적 요구를 설명하며 "권력의 사유화와 정경유착은 이번 탄핵사태와 대선의 출발점이었다. 국민은 이런 불행한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이번만큼은 경제민주화의 틀을 완성해야 한다는 요구를 촛불을 통해 표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 측은 "지지율에 쫓겨 경제민주화의 대의와 시대정신을 훼손하려는 어떤 시도도 반대한다"며 "또 다른 탄핵사태를 막고 올바른 경제와 나라를 만들기 위해 경제민주화의 시대정신과 실천 과제를 국민과 함께 밀고 나가겠다"고 했다.
/도민선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조성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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