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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연속 홈런' 한동민, 팀 연승 이끈 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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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1홈런 4타점으로 만점 활약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SK 와이번스 외야수 한동민이 4경기 연속 홈런포와 함께 불방망이를 과시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한동민은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3안타 1홈런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8-5 승리를 견인했다.

팀이 1-3으로 끌려가던 1회초 1사 1·3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한동민은 NC 선발 이재학의 초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때려내며 4-3으로 경기를 단숨에 뒤집었다. 한동민은 이날 홈런으로 지난 6일 광주 KIA전에서 심동섭에게 시즌 1호 홈런을 때려낸 이후 4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이어갔다. 4-4로 팽팽하게 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이홍구의 적시타 때 김동엽과 함께 홈을 밟으며 6-4로 다시 앞서나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한동민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SK가 6-4로 앞선 4회말 1사 1·2루에서 한동민은 적시타를 때려내며 1타점을 추가했다. 6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도 선두타자로 나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면서 NC 마운드를 두들겼다.

지난 2012년 경성대를 졸업하고 SK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한동민은 2013 시즌 타율 2할6푼3리 14홈런 52타점을 기록하며 좌타 거포로서 잠재력을 인정받아왔다. 상무 시절이던 2015년 22개, 2016년 22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2년 연속 퓨처스 리그 홈런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 전역 이후 2016 시즌 막판 6경기에 나서 18타수 5안타 타율 2할7푼8리를 기록하며 1군 무대 적응 준비를 마친 한동민은 올시즌 초부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SK의 중심타선을 이끌고 있다.

경기 후 한동민은 "1회 홈런을 치는 순간 넘어간다는 생각보다는 희생플라이를 생각했다"며 "운이 좋아 넘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캠프 때부터 좋지 않았던 부분들이 많아 고민이 많았는데 편하게 맘을 먹으니 좋아진 것 같다"며 "현재 좋은 타격감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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