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트레이드' SK, 힐만 감독 "단장과 소통 후 결정"
2017.04.07 오후 6:27
"김민식 아쉽지만 노수광 얻어 만족"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염 단장과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결정했다"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날 오전 KIA 타이거즈와 단행한 4대4 대형 트레이드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SK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KIA 외야수 노수광·윤정우 포수 이홍구·이성우를 받고 SK 외야수 이명기 내야수 최정민·노관현 포수 김민식을 내주는 4대4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힐만 감독은 "트레이드 논의 과정과 단행에 이르기까지 GM(염경엽 SK 단장)과 충분히 의견을 주고받았다"며 "우리팀에 필요한 선수들을 데려오는 것이라고 생각해 OK했다"고 말했다.

포수 김민식을 KIA에 넘겨준 부분은 아쉬움을 표했지만 노수광의 영입은 팀의 큰 이득이 될 것이라고 힐만 감독은 설명했다. 그는 "김민식은 팀에 보탬이 되는 굉장히 좋은 포수"라면서도 "얻으려면 포기해야하는 것도 있다"며 트레이드가 불가피한 선택이었음을 강조했다.


힐만 감독은 외야수 노수광과 포수 이홍구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노수광에 대해 "공·수·주· 모두에서 재능을 가진 외야수"라며 "테이블 세터에 배치돼 팀 공격력 스피드가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홍구에 대해서는 "주전 포수 출신이기때문에 게임 운영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타격 비디오를 유심히 보니 갭파워도 겸비한 좋은 선수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 직전 문학에 도착한 노수광은 2번타자 중견수로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한다.

/인천=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