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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없는 SK, '에이스' 켈리만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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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후 4연패…선발 변경하며 연패 탈출 의지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올시즌 승리를 신고하지 못한 SK 와이번스가 '에이스' 메리 켈리를 앞세워 첫 승에 도전한다.

SK는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 선발투수로 켈리를 예고했다. 지난 5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선발투수로 내정된 김주한 대신 지난주 개막전에 나섰던 켈리로 변경했다. 반면 KIA는 5일 선발로 예고한 임기영이 그대로 마운드에 오른다.

SK는 트레이 힐만 감독 체제에서 새 출발을 시작했지만 투·타의 부조화 속에 4연패에 빠져있다. 홈에서 kt 위즈에 스윕패를 당한 뒤 지난 4일 KIA 에이스 양현종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1-6 패배를 당했다. 6일 경기마저 KIA에 내준다면 5연패를 떠안은 상태에서 문학으로 돌아가 NC 다이노스를 상대해야 한다.

경기에 나서는 켈리의 어깨가 무겁다. 팀의 연패 탈출과 시즌 첫 승 달성이라는 막중한 임무가 주어졌다. 현재 SK가 확실하게 내세울 수 있는 선발 카드는 켈리와 윤희상 밖에 없는 상황이다.

켈리와 함께 선발진을 이끌어야 할 외국인 투수 스캇 다이아몬드가 아내의 출산으로 잠시 자리를 비운 뒤 지난 5일에 복귀하면서 SK의 시즌 초반 투수 운용이 꼬인 상태다. 다이아몬드는 시범경기에서도 7.2이닝을 던져 1패 평균자책점 7.04의 난조를 보이며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선발 로테이션을 변경하면서까지 켈리를 내보내는 건 그만큼 SK가 다급하다는 방증이다.

일단 선발 매치업에서는 SK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켈리는 지난해 KIA를 상대로 5차례 선발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3.90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5 시즌에도 4경기에 선발로 나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13으로 최근 2년간 KIA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kt와의 개막전에서도 6이닝 3실점 2자책점으로 충분히 제 몫을 해줬다.

KIA 선발 임기영은 지난 2012년 한화에서 데뷔한 이후 프로 첫 선발 등판이다. 2014 시즌 후 FA 송은범의 보상 선수로 KIA로 둥지를 옮긴 임기영은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올시즌 돌아왔다. 지난 31일 삼성과의 개막전에 등판해 다린 러프에게 홈런을 맞으며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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