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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만$의 사나이' 오간도, KBO리그 데뷔전 승리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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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이닝동안 4실점 난타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180만불의 사나이' 알렉시 오간도(한화 이글스)가 4.2이닝 동안 4실점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승리투수요건을 갖추는 데는 실패했다.

오간도는 1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4.2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방어율은 7.71로 치솟았다.

1회부터 3회까진 잘 던졌지만 4회부터 흔들렸다. 2-0으로 앞선 4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두산 양의지에게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5회엔 출발부터 삐걱거렸다. 허경민에게 안타를 내줬고 이어진 김재호에겐 볼넷을 허용했다. 오재원의 평범한 타구를 정근우가 놓치는 예상 밖의 상황도 벌어졌다. 이에 급격히 흔들린 오간도는 에반스의 타석에서 폭투로 1점을 내줬고, 에반스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4번 김재환에게 희생타를 맞으며 이날 4실점했다.

한화 벤치는 오간도에 이어 송창식을 올렸다. 한화는 2-4로 두산에 뒤지고 있다.

조이뉴스24 잠실=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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