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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욱♥차예련·김소연♥이상우, MBC 드라마는 오작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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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인연으로 결혼한 스타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배우 주상욱과 차예련이 결혼한다. 드라마에서 인연을 맺어 실제 부부가 된다.

29일 오전 주상욱과 차예련은 각각 소속사를 통해 "좋은 만남이 결실을 맺어 결혼을 하게 됐다"고 5월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이어 "두 사람은 드라마 '화려한 유혹'을 통해 동료 배우로 처음 만나 서로를 격려하고 지지해주며 사랑을 이어왔다. 그리고 서로를 향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어 함께하기로 약속하고 오래 전부터 조용히 결혼을 준비해왔다"며 "더불어 5월 중으로 예식의 시기는 계획하고 있지만 정확한 일정, 장소 역시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드라마가 맺어준 인연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종영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극중에서 주상욱은 최강희를 향한 순애보를 펼쳤으며, 차예련은 주상욱에 사랑을 갈구하는 연인 역을 맡아 어긋난 러브라인을 연기했다. 드라마에서는 복잡한 복수에 얽힌 비운의 커플이었지만 현실에서는 행복한 커플이 됐다.

두 사람의 결혼과 함께 드라마를 통해 부부의 연까지 맺게 된 스타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독 MBC 드라마는 '오작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전일 결혼 계획을 알린 이소연과 이상우는 MBC '가화만사성'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상우와 김소연은 지난해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애틋한 연인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마지막회에서는 헤어졌던 두 사람이 재회, 해피엔딩을 예고했다. 새로운 시작을 예고한 드라마의 엔딩처럼, 두 사람 역시 드라마 종영 후인 지난해 9월 새로운 커플 탄생을 알렸다. 김소연과 이상우는 MBC연기대상 시상식에도 함께 참석해 애정을 과시했다. 예쁜 만남을 이어오고 있던 두 사람은 오는 6월 부부가 된다.

지난 1월 부부가 된 류수영, 박하선도 MBC 드라마 '투윅스'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드라마 종영 후 친분을 이어오던 두 사람은 2015년 연인으로 발전했고, 2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했다.

배우 유진과 기태영도 MBC 드라마를 통해 결혼에 골인한 경우도. 기태영과 유진은 2009년 MBC 드라마 '인연 만들기'를 통해 달달한 커플 연기를 펼쳤으며, 2011년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현재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딸 로희와 단란한 가족의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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