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 홍정호 "남은 3경기 간절하게 준비해야"
2017.03.28 오후 11:30
시리아전 결승골…"무실점으로 끝내 만족해"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시리아전 '수비의 핵' 홍정호(장쑤 쑤닝)이 남은 3경기를 정신 차리고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조별리그 7차전 시리아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4분 홍정호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13점을 만든 한국은 2위를 이어가며 본선행 가능성을 열어뒀다.

결승골을 넣은 홍정호도 마음의 부담을 털어냈다. 승리를 이끈 골은 물론 수비에서는 무실점을 이끌었다. 세 차례 위험한 장면이 있었지만 찰떡처럼 상대에게 붙어 막아냈다.



홍정호는 "앞선 경기마다 실점을 해서 공격수들에게 부담이 가중되는 경기가 많았다. 그래서 무실점 경기를 하고 싶었다. 위험한 순간도 있었지만 무실점으로 끝내 만족한다"고 전했다.

승리에 대한 열망이 선수들의 집중력을 흐트러트리지 않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것이 홍정호의 생각이다. 그는 "모든 선수가 이기려는 하는 마음이 컸다. 그래서 운이 따른 것 같다. 전반에는 시리아가 생각보다 템포가 빨랐다. 이후 경기 흐름이 넘어가서 고생했지만 한 골을 끝까지 지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무실점 경기는 중요했다. 정호는 "어떻게든 실점을 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나섰다"며 책임있는 수비로 경기를 끝내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결승골에 대해서는 "운이 좋게 공이 내 앞으로 떨어져서 골을 만들었다"며 행운이 따른 장면이었다고 회상했다.

남은 3경기는 모두 전쟁이다. 홍정호는 "아직 시간이 남았다. 소속팀에서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 역시 훈련을 열심히 해야한다"며 "남은 3경기가 월드컵을 갈 수 있느냐 없느냐를 가른다. 정말 간절하게 잘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상암=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