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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철렁' 황재균, 타구에 머리 강타…이상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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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전 라인업 등재 뒤 빠져…20일 밀워키전 출전 가능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사고를 당했다. 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출전이 예고됐다.

지명타자 겸 7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으나 경기에 뛰지 않았다. 경기 전 일어난 사고 때문이다.

황재균은 경기 시작을 앞두고 타격 훈련을 준비하고 있던 도중 원 바운드된 타구에 머리를 맞았다.

의료진은 바로 황재균에게 달려가 검사를 했고 큰 이상이 없다는 판정이 나왔다. 황재균도 경기에 뛰겠다는 의사를 전했으나 샌프란시스코 코칭스태프는 만류했다.

결국 황재균은 선발 명단에서 빠졌고 휴식을 취했다. 포수인 팀 페데로위츠가 황재균을 대신해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케이블채널 CSN 베이 아레나'은 "황재균이 황당한 사고를 당했다"며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다"고 전했다.

황재균은 20일 열릴 예정인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범경기에는 정상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시애틀에게 5-6으로 졌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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