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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삼성생명 꺾고 통합 5연패까지 1승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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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우리은해 60-49 삼성생명]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통합 5연속 우승에 근접했다.

우리은행은 18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2차전 용인 삼성생명과 홈경기에서 60-49로 승리했다.

이미 첫 경기를 이긴 우리은행은 오는 20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도 승리하면 5년 연속 통합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운다.

베테랑 임영희가 15득점, 박혜진 11득점, 존쿠엘 존스가 9득점 23리바운드로 팀의 중심을 잡았다. 정규리그 식스우먼상 수상자 최은실이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쉽게 풀린 경기는 아니었다. 우리은행에 맞춤 수비를 들고 나왔다는 임근배 삼성생명의 공언이 나름대로 통했다. 엘리사 토마스의 블록슛이 김한별의 연속 득점 등으로 1쿼터는 삼성생명이 22-16으로 앞섰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달랐다. 홍보람의 3점포와 존스의 자유투 성공으로 순식간에 접수를 좁혔고 임영희의 3점포로 28-28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삼성생명의 공격기 침묵하는 사이 우리은행 임영희, 양지희의 득점이 터졌고 38-30으로 뒤집었다.

3쿼터 우리은행은 빡빡한 수비로 삼성생명에 8점만을 내주고 12점을 얻으며 50-38 리드를 유지했다. 삼성생명은 우리은행의 3-2 지역방어를 공략하지 못하고 4쿼터도 끌려갔다. 5분 동안 배혜윤의 자유투가 유일한 득점이었다.

반면, 우리은행은 여유롭게 공격을 이어갔고 임영희의 정확한 미들슛이 림을 가르며 경기를 끝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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