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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AI로 디지털 병원 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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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 C&C '에이브릴' 기반 '왓슨 포 온콜로지' 도입

[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건양대학교병원이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병원 전환을 시도한다.

SK(주) C&C는 건양대학교병원과 AI 기반 디지털 병원(Digital Hospital)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건양대는 'IBM 왓슨 포 온콜로지'를 도입하고 SK(주) C&C AI 기반으로 환자, 의료진 맞춤형 AI 도우미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다.

건양대는 2020년 5월 개원을 목표로 로봇 수술, 초정밀 AI를 활용한 정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ICT 종합병원' 건립을 추진중이다. 현재 본격적인 설계 작업에 착수한 상태로 올 11월 착공한다.

내달 개설될 왓슨 포 온콜로지 시스템은 환자 진료 기록을 근거로 방대한 의학 논문과 관련 치료 자료들을 빠르게 분석해 의사들에게 치료법을 제안한다. 또 환자들과 함께 분석 내용을 확인해볼 수 있다.

또 건양대는 환자, 의료진 누구나 PC·태블릿·스마트폰을 통해 에이브릴에 접속하면 언제든지 자신만의 AI 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하게 할 계획이다.

예컨대 환자들이 에이브릴과 대화를 통해 병원 예약은 물론 질병 검진을 위한 사전 주의사항 등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받을 수 있다.

진료 후에도 병원 진료기록과 자신이 입력한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 상태를 체크해 암 등 각종 질병 발생 확률을 확인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계획에 따른 운동, 식이요법, 생활습관 등도 추천받게 된다. 의료 관련 자료는 모두 SK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내 보관될 예정이다.

최원준 건양대학교병원장은 "지역 환자들이 '세컨드 오피니언(타 병원 의사의 의견)'을 구하기 위해 수도권 병원으로 가는 현상이 있었는데 '왓슨 포 온콜로지' 도입을 통해 여러 병원을 찾아 다닐 필요가 없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기열 SK㈜ C&C ITS사업장은 "에이브릴이 언제 어디서나 환자, 의사, 간호사와 함께 하는 의료 도우미 역할을 하게 할 것"이라며 "건양대병원이 환자들에게 보다 완벽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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