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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6·X시리즈로 상반기 총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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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 간결화 전략으로 수익 창출, '흑자전환 노려'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LG전자가 80만원대 G6와 20만~30만원대 X시리즈로 상반기 스마트폰 시장 총공세에 나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G6와 V20 등 프리미엄급 스마트폰과 X300, X400 등으로 구성된 보급형 제품군을 가지고 국내 시장 문을 세차게 두드리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사업구조 개선 활동의 일환으로 스마트폰 라인업을 단순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일례로 올해부터는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 중저가 스마트폰 시리즈명을 X시리즈로 단일화했다.

CES 2017에서 공개한 중저가 제품군 'K시리즈' 중 K8과 K10이 국내에서는 각각 X300과 X400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이유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 제품군을 가격대별로 정리해 놓은 브로슈어를 제작, 이통통신사 대리점과 각종 유통점에 비치하기도 했다.

서울의 한 이동통신사 직영점 관계자는 "LG전자가 최근 G6와 V20을 비롯해 X시리즈까지 총망라한 포트폴리오 책자를 배포하기 시작했다"며 "기존에는 단발성으로 개별 상품 소개서만 배포했지만 스마트폰 라인업을 점점 체계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G6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약 3만대가 개통됐다. 12일은 이동통신사 전산휴무일인 관계로 개통량이 집계되지 않았다. X시리즈의 경우 30만원대 이하 저가 라인업 중에서는 양호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LG전자 MC사업본부는 약 1천억원대 초반의 영업적자를 볼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4분기에 있었던 대규모 사업구조 개편으로 인해 수혜는 보겠지만 올해 스마트폰업계의 스펙 경쟁이 심화돼 흑자전환 스토리까지 이어질지는 다소 불투명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공개된 배터리 특화 스마트폰 'X파워2'도 상반기 중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X파워2의 경우 4천500mAh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역대 LG전자 스마트폰 중 가장 배터리 용량이 큰 제품이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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