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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시리, 말할 수 있는 다국어수에서 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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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 언어 지원…구글·아마존·MS보다 압도적으로 많이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최근 아마존의 알렉사나 구글 어시스턴트 등이 스마트한 기능으로 무장해 북미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반면 미국을 제외한 비영어권 지역은 다국어를 지원하는 애플 시리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맥루머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 시리는 말할 수 있는 다국어수가 경쟁 서비스보다 크게 앞서 비영어권 지역에서 디지털 어시스턴트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아마존 알렉사는 스마트 스피커 에코에 탑재돼 이를 사용한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나 비영어권 지역에서는 사용할 수 없어 이들 지역으로 진출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애플 시리는 21개 언어를 지원하며 36개국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에 비해 말할 수 있는 다국어수가 MS 코타나의 경우 8개, 구글 어시스턴트는 4개, 아마존 알렉사는 2개에 그치고 있다.

디지털 어시스턴트 서비스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소비자가 구매할 제품을 고르는데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최근 시리를 개발한 전문인력들이 나와 설립한 디지털 어시스턴트 기술업체 비브테크놀로지를 인수했다.

삼성전자는 이 업체의 디지털 어시스턴트 서비스인 빅스바이를 갤럭시S8에 탑재할 예정이다. 구글도 안드로이드 최신폰에 구글 어시스턴트를 채용해 디지털 어시스턴트 시장 장악에 나서고 있다.

애플은 최근 시리의 새로운 다국어를 추가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애플은 이를 위해 말의 엑센트나 사투리까지 연구하고 있으며 다양한 음성을 수집해 시리 사용자가 말하고자 하는 문장을 예측하려 한다.

또 애플은 아이폰이나 맥 등의 기기에서 지원하는 받아쓰기 모드에서 이루어진 새로운 다국어 발음과 각종 기록을 수집해 시리의 말하기 구사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활용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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