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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H&B사업 '부츠'로 일원화…출점 본격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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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본점·스타필드 하남점 공사 시작…상권 특성 맞춰 매장 운영

[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이마트가 '부츠(Boots)' 매장을 선보이기 위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일 이마트는 국내 '부츠' 대표 점포가 될 스타필드 하남점과 명동본점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츠' 스타필드 하남점은 상반기 안에, 명동 신한금융센터 빌딩에 위치한 명동 본점은 3분기 중 개점할 예정이다.

또 이마트는 기존 운영하던 H&B(Health&Beauty) 매장인 분스(Boons)와 슈가컵을 '부츠'로 통합 및 일원화해 사업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는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Walgreen Boots Alliance, WBA)와 2년여간에 걸쳐 한국 시장에 '부츠'를 선보이기 위한 준비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 양사간 프랜차이즈 파트너쉽을 체결한 바 있다.

WBA는 지난 2014년 12월 월그린스(Walgreens)와 얼라이언스 부츠(Alliance Boots)의 합병으로 만들어졌으며 연매출 145조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의약품, 건강 및 일상생활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가장 큰 유통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영국 1위 드러그스토어 브랜드인 '부츠' 등 11개국에 1만3천1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마트와 WBA는 한국 시장에 대한 이마트의 유통 노하우와 영국 1위 헬스&뷰티 회사인 WBA의 유통 경쟁력을 토대로 한국 '부츠'의 브랜드 콘셉트, 상품 구성, 매장 운영 등 사업 모델을 확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스타필드 하남점과 명동본점을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할 수 있는 헬스케어와 뷰티, 식음까지 갖춘 '토탈 솔루션' 매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이마트는 영국 '부츠' 매장 운영 노하우를 적용해 크기와 상권에 따라 세분화한 한국 '부츠'를 전개할 계획이다.

영국 '부츠'의 경우 매장을 대형 전문점, 기본형, 컴팩트형 크게 3가지로 나누고 뷰티, 헬스케어, 식음 등의 상품 비중을 각 매장 크기와 상권에 맞게 탄력적으로 적용해 운영하고 있다.

'부츠' 스타필드 하남점은 복합쇼핑몰 내 위치하는 특성을 고려해 약 190평 규모를 갖춘 기본형 점포로, '부츠' 명동본점은 380평 규모의 대형 전문점으로 출점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부츠' 명동본점은 '부츠' 자체 브랜드와 '피코크', '센텐스'와 같은 이마트 PL상품 등 차별화 상품을 대규모로 갖춰 한국 부츠를 대표하는 매장이자 외국인 관광객까지 아우르는 명동의 랜드마크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마트 부츠 사업담당 정준호 부사장은 "이마트와 영국 부츠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부츠의 성공적 론칭을 준비해왔다"며 "기본적인 뷰티, 헬스케어, 식음에서부터 부츠 독자 브랜드와 이마트 자체 상품을 대거 갖춘 만큼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신개념 헬스&뷰티 매장으로 부츠를 국내에서 곧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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