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아마존이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트위치에 게임 다운로드 판매를 시작한데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도 넷플릭스와 유사한 가입형 게임 서비스로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MS는 28일(현지시간) 월 9.99달러에 X박스원 사용자가 100개 이상 게임을 다운로드해 즐길 수 있는 가입형 게임 서비스 'X박스 게임패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X박스원 게임기와 윈도10 운영체제가 설치된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MS는 이 서비스를 오는 봄부터 시작하며 출시된지 기간이 오래된 중고 게임 소프트웨어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이에 중고 게임 소프트웨어로 매출을 올렸던 게임 유통업체 게임스팟이 타격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이날 이 우려에 게임스팟의 주가가 5% 하락했다.
MS는 그동안 X박스원 중심의 하드웨어 판매에 집중해왔으나 저렴한 가격에 X박스원 게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게임 콘텐츠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싼 가격에 100개 이상 게임을 무제한으로 접속해 가입형 매출을 올리는 동시에 X박스원의 판매를 촉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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