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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콩두, 유럽의 맹주 G2에 패하며 IEM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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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를 찌른 레오나 중심의 돌진 조합과 운영에 말리며 1대2로 패해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콩두 몬스터가 레오나를 이용한 G2 e스포츠의 적극적인 운영에 공략당하며 IEM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콩두는 23일(현지시각)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진행 중인 'IEM 시즌 11 월드 챔피언십' B조 패자전에서 G2에 3세트 패배를 당했다.

G2는 극단적인 돌진 서포터 레오나를 선택한 이유를 곧바로 보여줬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G2는 바텀에서 카르마를 잡고 선취점을 올렸다. G2는 '트릭' 김강윤의 그레이브즈를 중심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그러나 1세트와 달리 초반 라인전은 콩두가 앞서나갔다. 렝가의 탑 갱킹으로 마오카이를 잡은 콩두는 CS 차이를 벌리며 G2를 압박했다.

밀리던 G2는 레오나의 군중제어기(CC)와 그레이브즈의 강력한 화력을 이용해 콩두의 챔피언을 끊고 분위기를 바꿨다. 콩두가 레오나를 잡았지만 추가 이익을 챙기지 못했다. 콩두를 밀어낸 G2는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하고 바람의 드래곤을 사냥했다.

양 팀은 주고받으며 팽팽한 상황을 유지했다. 칼날부리 한타에서 콩두가 코르키와 레오나를 잡고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자 G2는 수성하던 바루스를 끊고 콩두의 미드 1차 포탑을 밀었다. G2가 대지의 드래곤을 사냥하자 콩두는 탑 1차 포탑을 파괴했다.

G2는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콩두를 흔들었다. 미드 교전에서 그레이브즈와 렝가를 교환한 G2는 탑에 홀로 있던 신드라를 끊었다. 콩두가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하자 G2는 빠르게 바론을 사냥해 주도권을 빼앗았다. G2의 운영에 콩두는 당황한 모습이 역력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G2는 콩두를 거침없이 몰아붙였다. 코르키가 카르마를 솔로킬하면서 콩두의 방어선이 무너졌다. 미드 2차 포탑을 파괴한 G2는 마지막 한타를 열어 콩두의 나머지 인원을 모두 잡고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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