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인수' 칼 빼든 SK하이닉스
2017.02.23 오전 11:42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 "도시바 (경영권 인수 등) 검토 계획"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이 도시바 인수를 통한 낸드플래시 사업부문의 경쟁력 강화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성욱 부회장은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국반도체산업협회 2017년 정기총회에 참석해 "도시바 측에서 아직 (재입찰) 조건이나 계획(관련서류) 등을 보내지 않았지만, (공식 통보를) 받으면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도시바가 미국 원자력 발전 사업에서 발생한 7조원대의 손실로 경영권 매각을 검토, 지분인수 가액이 SK하이닉스가 앞서 참여한 반도체 사업부문 인수건보다 수배 증가할 전망이지만, 적극적인 인수에 나서겠다는 것.

이는 도시바가 생산능력 기준으로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 2위를 차지, 급성장 중인 3D 낸드플래시 부문에서도 64단 제품 양산을 준비하는 등 SK하이닉스 입장에서는 낸드플래시 사업 전반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기 때문이다.

한편,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도시바는 오는 24일(현지시간)께 매각 지분 규모 및 가액, 분할방식 등 경영권 매각 전반에 걸친 내용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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