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NASA 프로젝트 참여…'코어텍스 M0' 프로세서 공급
2017.02.21 오전 10:16
닐 스트라우드 기술마케팅 담당이사 "우주 산업 칩 설계 혁신 가져올 것"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ARM은 21일, 미 항공우주국(NASA)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물자보급을 위해 발사한 'SpaceX CRS-10'에 자사 프로세서 기반의 '보라고 테크놀로지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이 탑재됐다고 발표했다.

이 MCU는 ARM의 코어텍스(Cortex) M0 프로세서를 활용, SpaceX CRS-10에 탑재된 우주 공간에서의 메모리 기능 모니터링(RHEME) 등의 실험용 전자 장치 제어에 사용됐다. RHEME는 혹독한 우주 환경에서 직면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우주 컴퓨팅 구현을 위한 중요 실험이다.






우주 공간에서는 전자 메모리가 높은 에너지를 가진 양성자와 방사능 입자에 노출, 이러한 입자가 메모리나 다른 미세 회로와 충돌하면 메모리 비트에 저장된 정보가 손상될 수 있다. RHEME는 향후 1년 간 메모리에 입자가 충돌하면서 발생하는 영향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닐 스트라우드 ARM 첨단 기술 마케팅 담당 이사는 "이번 실험을 통해 우주 산업 분야에서 방사선 내성 시스템을 설계하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동시에,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칩 설계에도 혁신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이와 함께 더 많은 MCU 기반의 전자 장비가 저렴한 가격에 우주선에 탑재돼 핵심적인 제어·안전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