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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이재용 구속에 삼성株↓ 호텔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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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 구속…삼성 창립 이래 최초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삼성 창립 이래 처음으로 총수가 구속된 가운데 삼성그룹주와 호텔신라의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17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 대비 0.37%(6천원) 내린 189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비 1.21% 하락 출발한 삼성전자는 점점 낙폭을 줄이는 모양새다.

매도 상위에는 삼성증권, 동부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등 국내 증권사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는 반면 맥쿼리,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홍콩상하이 등 외국계 증권사들은 매수에 나서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42%, 삼성증권은 1.35%, 삼성카드는 1.55%, 삼성중공업은 1.41%, 삼성생명은 0.93%, 삼성전기는 0.17% 내림세다.

반면 삼성그룹 장녀인 이부진 사장이 이끌고 있는 호텔신라는 상승세다. 호텔신라는 전일 대비 5.86%(2천750원) 오른 4만9천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호텔신라우는 25.80% 폭등세다.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돼 삼성그룹 경영공백이 발생한 만큼, 그룹 내 이부진 사장의 영향력이 강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삼성 후계구도가 혼란에 빠졌다"며 "이 부회장의 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일정한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호텔신라우선주 급등세에 관해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우선주의 경우 유통주식 수가 적어 매수·매도세가 몰릴 경우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단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고 주가변동성이 커 일반적으로 본주보다 할인율이 높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5시 35분께 특검은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판사는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이재용 부회장을 구속했다. 한 판사는 "새롭게 구성된 범죄혐의 사실과 추가로 수집된 증거자료 등을 종합할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재용 부회장은 최종 20일간 서울 구치소에 수감될 예정이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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