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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월중 내수활성화 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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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구조 혁신하고 관광·수산업도 육성

[아이뉴스24 이혜경기자] 정부가 이달 중 내수활성화 대책을 발표한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수출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나,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내수가 둔화돼 경기회복세를 제약하고 있다"며 이 같은 방침을 전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수를 활성화하고 민생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 노력을 강화하겠다며 소비심리 회복과 가계소득 확충, 생계비 부담 경감 등을 내용으로 하는 '내수활성화 대책'을 이달중 발표한다.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는 내수의 또 다른 축인 투자 활성화 방안과 최근 회복세를 보이는 수출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생활밀착형 산업과 고령사회 유망산업에서 민간의 투자기회를 확대하고 수출품목 다변화, 전략시장별 맞춤형 진출방안,전 자상거래 등 새로운 수출방식 촉진 등을 중심으로 수출구조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민생의 핵심인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산업육성 및 투자 증대가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일자리 관점에서 정부정책을 추진해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도 전했다.

MICE는 기업간(B2B) 비즈니스 분야로 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국제회의·전시회 등 전시 행사 관련 산업을 말한다. 대규모 전시회장, 회의실, 쇼핑 등을 모두 포괄해 지칭한다.

유 부총리는 "3월중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분기별로 추진실적을 꼼꼼하게 점검할 계획"이라며 "이 과정에서 각 부처 장관들이 모두 ‘일자리 책임장관’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소관업종에서 새롭게 창출되거나 수요가 증가하는 일자리를 면밀히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관광과 수산업이 집중 논의됐다.

유 부총리는 "관광 분야는 취업유발계수가 제조업 대비 2배에 달하는 만큼 외국인 관광객 유치 노력을 강화해 지속적인 고용 창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올해 외국인관광객 1천8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프리미엄 상품 개발 등 관광프로그램의 품질을 제고하고, 동남아·중동·일본 등으로 시장을 다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개별관광객 비중이 증가하는 여행패턴 변화에 맞춰 연령대·국가별로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하고, 해외 온라인 사이트에서 방한 여행상품 판매, 관광정보 제공 등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한 정책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최근 수출이 증가세인 수산업에 대해서는 경쟁력을 한층 높여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하고 고용창출 여력도 확충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수산물의 고부가가치화,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해 2018년까지 수산물 수출규모 30억달러(2016년 21억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유 부총리는 "연어․참다랑어 등 고부가가치 양식에 대한민간투자를 촉진하고, 가공·수출·R&D를 집적한 '거점형 수출가공단지'를 조성해 우리 수산업을 수출주도형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본에 편중(2016년 34.6%)된 수출시장을 중국, 미국, EU 등으로 다변화하고, 수출품목도 활어·신선냉장·가공품 등 고부가가치 품목 위주로 전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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