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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즌, 야후 인수금액 재조정…2.5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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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사고의 경제적 피해 반영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미국 1위 통신사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즈가 야후의 핵심 인터넷 사업 인수금액을 재조정중이며 조만간 이 협의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버라이즌은 당초 48억3천만달러에 합의했던 야후 핵심사업의 인수금액을 2억5천만~3억5천만달러 가량 줄이는 조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버라이즌은 인수계약후 두차례 대규모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드러나자 이에 따른 경제적 피해를 반영해 인수금액을 재조정하고 있으며 빠르면 이번주에 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버라이즌은 AOL 사업에 야후의 검색, 이메일, 메신저 자산, 광고툴 등을 통합해 모바일 비디오와 광고 등의 매출확대를 꾀하고 있다.

하지만 야후가 2015년과 2016년에 걸쳐 이용자 계정을 겨냥한 외부 해킹공격을 경고한 데 이어 지난해에 2013년과 2014년에 발생했던 대규모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사고 발표로 야후의 이용자 상당수가 이탈했다.

야후는 지난해 9월 발표했던 2014년 정보유출과 지난해 12월에 공개했던 2013년 정보유출에 대한 비용이 1천만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야후는 버라이즌에 핵심사업을 넘긴후 회사명을 알타바로 개명할 예정이다. 마리사 메이어 야후 최고경영자(CEO)도 야후 공동 설립자 데이비드 필로, 애디 하텐스타인 전회장 등과 함게 경영진에서 물러난다.

한편 야후의 4분기 매출액은 14억7천만달러로 전년대비 154% 증가했고 월가 기대치 13억8천만달러를 크게 넘어섰다. 순익은 1억6천200만달러(주당 17센트)였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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