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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스마트폰용 칩 직접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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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의존도 낮추고 북미시장 특허전 대비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애플과 삼성전자, 화웨이에 이어 고성능 스마트폰용 칩제작에 직접 나선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샤오미가 오는 3월 발표를 목표로 스마트폰용 칩 파인콘을 개발하고 있다.

파인콘 프로세서는 샤오미 차기 주력폰 모델인 미6에 채용될 예정이다. 샤오미는 지난 2015년 1천500만달러에 다탕 자회사 레드코어테크놀로지의 모바일칩 기술을 매입했으며 이를 토대로 세워진 베이징파인콘 일렉트로닉스에서 이 칩의 설계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는 파인콘칩 제작으로 퀄컴칩의 의존도를 낮추고 스마트폰의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의 안드로이드폰 제조사들은 퀄컴칩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와 화웨이는 자체 개발칩과 퀄컴칩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

반면 나머지 업체들은 퀄컴칩에만 의존하고 있다. 이에 지난 2015년같은 퀄컴 스냅드래곤810 칩의 발열문제 발생시 대안을 찾지 못해 신제품 출시를 늦춰야 했다.

또한 최근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 등에 밀려 5위를 추락한 샤오미는 북미와 유럽시장에 진출해 단말기 매출을 확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 경우 특허 소송전을 치뤄야 한다. 샤오미는 스마트폰용 칩을 직접 설계해 특허 소송전의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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