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차기 신한은행장에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내정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자경위 "신한사태 관련 고발 문제 사항 아냐"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이 차기 신한은행장에 내정됐다.

신한금융지주는 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신한금융 본사에서 개최된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에서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을 2년 임기의 신한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추천된 신한은행장 후보는 신한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심의와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위 내정자는 고려대 경제학과를 나와, 1985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경영관리팀장, 경영관리담당 상무,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신한은행 자산관리부문그룹 부행장을 지냈다. 2013년 8월 신한카드 사장으로 선임된 후 5년 가까이 신한카드 수장을 지냈다.

자경위는 위 내정자가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신한은행 부행장, 신한카드 사장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은행장으로서 요구되는 통찰력과 조직관리 역량을 고루 갖춘 인사라고 진단했다.

신한카드 사장으로 재임하면서 빅데이터 경영 선도를 통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해 경영능력이 입증된 후보라는 판단이다.

특히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해 은행장으로서 디지털, 글로벌 등 핵심분야에서 변화를 선도해 나갈 뿐만 아니라, 견조한 성과 창출을 통해 신한은행의 리딩뱅크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적임자라고 평가받았다.

유력한 신한은행장 후보로 점쳐지던 위 내정자는 2010년 소위 '신한사태'와 관련해 당시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을 지내면서 사건의 진상을 은폐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인 금융정의연대가 지난 1일 서울중앙에 위 내정자를 위증 및 위증 교사죄로 고발한 바 있다.

하지만 자경위 위원들은 과거 신한사태와 관련해 시민단체가 위성호 후보를 위증 및 위증교사 혐의로 고발한 내용에 대해서는, 신한은행 준법감시인을 통해 자세히 설명을 듣고 논의 후에 은행장 후보로 추천하는데 있어 문제가 될 만한 사항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조직의 미래를 이끌고 나갈 수 있는 역량과 비전을 가진 인재를 은행장 후보로 추천하는 것이 현 시점에서 더욱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차기 신한은행장에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내정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