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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中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첫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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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업체 약진으로 출하량도 줄어…달러 강세도 영향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약진으로 애플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과 점유율이 처음으로 감소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아이폰 출하량은 2015년 5천840만대에서 2016년 4천490만대로 23% 줄었다.

이에 시장점유율도 1년전보다 4%p 떨어진 9.6%였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 9% 성장한데 반해 애플은 오히려 역성장해 업계 순위도 2015년 3위에서 2016년 4위로 떨어졌다.

반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크게 성장해 5위권에 4개사가 포진해 있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점유율은 2015년 46%에서 2016년 57%로 11%p 증가했다. 이 업체들 중 오포, 화웨이, 비보의 3개사가 가장 약진했다.

오포는 2015년 5천만대의 스마트폰을 공급해 세계 10대 브랜드에 진입했으며 2016년에 중국에서 7천840만대를 팔아 16.8%의 시장 점유율로 화웨이(7천660만대, 16.4%)를 제쳤다.

오포와 비보는 젊은층을 겨냥한 모델로 시장장악에 성공했다. 특히 중소도시 소비자들은 중저가 모델인 오포와 비보 제품을 찾아 이 지역에서 구매수요가 높았다.

샤오미는 2016년 4천150만대로 전년도보다 36% 줄어 2015년 업계 순위 1위에서 2016년 5위로 추락했다.

애플은 지난해 4분기에 784억달러 매출을 올렸다. 중국지역 매출은 162억달러로 전년도 183억7천만달러보다 12% 감소했다.

IDC는 "달러강세로 인한 가격상승과 올해 나올 10주년폰을 구매하려는 대기 수요로 지난해 4분기 중국매출이 줄었다"고 말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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