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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자회사 '빌드윈'에 케이블 시공 사업 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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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노현 대표 "전문시공회사 출범 시공 분야 사업기회 보다 확대될 것 기대"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LS전선이 7일 자회사 빌드윈에 케이블 시공 사업을 양도한다고 발표했다.

시공 사업을 제조업에서 분리해 건설업 기반의 빌드윈과 통합, 전문화와 효율화를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 오는 2021년까지 국내외 전력, 해저, 통신 케이블 등의 시공 사업을 빌드윈에 단계별로 이전, 매출 3천억원 규모의 회사로 육성시킬 방침이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LS전선은 지난 30여 년간 국내는 물론 중동과 북미, 유럽 등에서 케이블 공사를 수행하며 시공 노하우를 쌓아왔다"며, "전문시공회사의 출범으로 시공 분야에서 사업기회가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빌드윈은 LS전선이 건축 외장재 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 1997년 영국 슈미들린과 합작해 설립했다. 2005년 LS전선의 100% 자회사로 편입됐으며, 종합건설업 면허를 기반으로 주로 도시 경관 시설물 등의 제조, 시공과 토목, 건축 사업을 해왔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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